영원무역은 해외 유명 바이어로부터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 신발, 가방 등을 수주받아 해외 공장에서 OEM 방식으로 생산하여 수출하는 기업이다. 단순 의류 제조업체를 넘어 제품 개발 능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업체로 방글라데시, 베트남, 중국, 엘살바도르, 에티오피아 지역 공장별로 다변화된 생산기지와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주요 생산기지인 방글라데시는 낮은 인건비와 유럽 수출 의류에 대한 GSP 관세면제혜택으로 유럽 바이어들의 선호도가 높다.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에 진입하여 대규모 생산기반을 두고 현지화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또 방글라데시 치타공에 있는 KEPZ 공단 내 시설투자와 의류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 아웃도어 의류제품 생산이 갖고 있는 계절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발, 백팩, 기능성 니트의류 및 원단 생산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고객에 대한 크로스 셀링 능력을 통해 니트 의류 및 원단 사업 부문을 확대하고자 베트남 남딘에 Textile Mills 단지를 건설하여 기능성 원단을 생산하고 있다.
더불어 자체 개발한 특수 패딩 및 원단 등 관련 제품의 생산판매 정상화를 위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원단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에 의한 생산 리드타임 단축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SCOTT의 지분을 과반수 이상 확보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자전거 및 스포츠 브랜드 유통 및 물류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영원무역이 생산하는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평창올림픽 및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식 스포츠의류 후원사로 선정되었고, 국내 브랜드 인지도가 매우 높다. 국내 최초로 990g 초경량 롱 패딩을 출시했고,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중 의류·패션분야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영원무역의 배당수익률은 1.06%다.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영원무역의 매출은 선방하고 있다. OEM 사업의 안정성으로 매출 증가와 실적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영원무역은 주문자가 원하는 제품과 상표명으로 의류 제품을 생산해 유럽과 미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생산 대금이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원화가 떨어지면 환율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영원무역은 그동안 중국 생산비중을 꾸준히 줄이는 대신 방글라데시로 생산 거점을 옮겼다. 영원무역의 전체 생산 가운데 방글라데시 비중은 약 65%다. 방글라데시는 중국에 비해 인건비가 훨씬 저렴해 원가절감 효과를 내고 있다.
영원무역은 고객사 다변화로 OEM 주문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보인다. 노스페이스, 파타고니아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고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주문도 꾸준히 늘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매출 비중이 늘고 수주단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매출과 이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자회사인 자전거 브랜드 스콧(Scott)의 실적도 기대할만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이동 수단으로 자전거가 주목되면서 스콧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만하고, 코로나19로 스포츠 경기가 취소되면서 판촉비 집행 역시 줄어들고 있다.
영원무역은 자사 브랜드 타키 운영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 타키는 마케팅과 판매에서 부진하여, 영원무역은 강점은 OEM에 집중할 계획이다. 완전한 사업 철수는 아니며, 상황을 보고 브랜드를 재런칭할 계획이다. 타키는 기능성을 강조한 캐주얼 감성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영원무역은 OEM을 통해 노스페이스, 아디다스, 파타고니아, 룰루레몬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캐나다 요가복 브랜드 룰루레몬은 애슬레저 열풍으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영원무역의 OEM 매출의 절반 가량은 상위 4~5개 브랜드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소비는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더불어 중국산 제품의 점유율 하락과 기존 공급망의 균열도 여원무역과 같은 국내업체들에게 호조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수입 의류 및 신발 품목에서 중국산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줄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이다.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 치타공에 직접 고용을 10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치타공에 섬유·패션분야에 특화된 도시를 만드는 게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의 포부다. 방글라데시에는 많은 의류기업들이 진출해 있고, 영원무역 역시 방글라데시에 대규모 공장을 두고 OEM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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