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도 앓았던 마르팡 증후군│키 큰 선수에게 치명적인 질병
▶마르팡 증후군이란? 마르팡 증후군(Marfan syndrome, MFS)은 1896년 프랑스 의사 장 마르팡이 학계에 보고 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장 마르팡이 돌보던 소녀는 유달리 키가 크고, 팔과 다리 그리고 손가락이 길었다. 또 무릎의 관절이 위축되어 있었다. 마르팡 증후군 환자는 비정상적으로 큰 키와 지나친 유연성으로 발가락과 관절이 과신전(관절의 각이 180°가 넘는 상태)된다. 또 척추가 S자형으로 휘어지는 척추측만증을 겪는 환자도 많다. 더불어 시력저하, 망막 박리, 녹내장 발병률이 높아진다. 미국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도 마르팡 증후군 환자로 알려져 있다. 또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 스코틀랜드 메리 여왕도 마르팡 증후군을 앓은 대표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