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파괴자 김연경: 여자배구 리그에 득일까 실일까?
얘들아 언니왔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돌아왔다. 흥국생명에서 데뷔한 이후 일본, 터키, 중국을 거쳐 다시 한국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일본으로 이적할 때만 해도 앳땐 소녀 같았던 김연경은 세계 정상급 리그를 씹어 드시고 유유히 국내 리그로 돌아와 폭격을 가하고 있다. 이제 서른을 넘긴 나이지만 여전히 월드클래스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김연경이다. 국내무대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도 김연경 앞에서는 한없이 작게 보인다. 국내파 선수들을 무시하는 게 아닌 그만큼 김연경의 기량이 월등히 앞서는 것이다. 그 차이가 너무도 커 마치 피겨의 김연아를 보는 듯하다. 김연경이 국내 무대 복귀를 선언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니, 왜? 라는 물음이 절로 나오게 한 김연경의 행보다. 세계 정상급 리그에서 수많은 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