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국가대표 세터의 계보를 잇는 이다영
"국가대표 주전 센터의 계보를 잇다" 이다영의 질주가 무섭다. 국내 리그 세터 중 압도적 기록(세트당 11.411개)으로 19-20 시즌 3라운드 MVP로 선정되었다. 태국에서 열린 올림픽 여자배구 최종예선에서 주전 세터로 활약해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뛰어난 운동신경에서 나오는 정확한 토스와, 상대 블로커를 교란하는 위치 선정, 기회만 오면 때리는 공격 본능까지 이다영은 점차 완성형 세터로 성장하고 있다. 김사니 선수가 은퇴 한 이후 촉망받는 국가대표 세터가 한 동안 등장하지 않았다. 김사니 보다 1살 많은 이효희가 버티며 국가대표팀을 이끌었지만, 이미 그녀도 은퇴가 머지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다영의 성장은 국가대표팀에 큰 활력을 주고 있다. 김사니는 182cm의 큰 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