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프로여자배구] KGC인삼공사의 괴물 용병, 발렌티나 디우프
지난 시즌 외국인 용병 트라이아웃에서 단연 눈에 띄던 이름이 하나 있었다. 발렌티나 디우프. 여자배구 강팀으로 꼽히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자국 리그와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한 대어 중의 대어다. 신장 202cm 체중 98kg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는 디우프는 그 이름만으로 국내 여자배구 감독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런 디우프가 트라이아웃 현장에 나타났을 때 모두가 눈을 의심했다. 실제로 이름만 올리고 참가하지 않는 선수들도 많기 때문이다. 당시 최하위로 시즌을 끝냈던 KGC인삼공사가 1순위를 배정받았고, 서남원 감독은 주저 없이 디우프를 지명하였다. 서남원 감독은 트라이아웃 전부터 디우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었다. 팀 내 해결사 노릇을 해줄 선수가 부재했던 KGC인삼공사로서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