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연봉협상 요령│실적과 감정에 호소하라
중소기업에 다니는 근로자에게 연봉협상은 형식적인 절차와 같다. 규모가 크지 않아 확실한 내부규정이 없고, 매년 사장님 마음대로 동결 혹은 쥐꼬리만큼 인상해주는 게 일반적이다. 나이를 먹고 연차가 쌓여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가족이 생겨 더 이상 사장님 마음대로 하는 꼴을 봐줄 수만은 없다. 중소기업 사장님이 연봉협상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동결이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하거나, 쥐꼬리만큼 올린 연봉계약서를 미리 프린트 해 두고 사인하라는 식이다. 왠지 사장님 앞에서 돈 얘기 꺼냈다가 미운털 박히는 거 같아 매년 "네" "네" 하며 쓴웃음으로 사인을 하는 우리다. 하지만 이것도 한 두해지 이 돈으로 먹고 살일이 막막하다. 그만둘 각오로 사장님께 강하게 말해 연봉이 올랐다는 대리의 말을 들으니 나도 해볼까? 하지..